안녕하세요 쿨가이 입니다. 피싱사기가 국가적인 문제가 된 지 오래입니다. 여러 수사기관에서 노력을 하고 있고, 실제로 여러 피싱범, 피싱조직들이 잡히고 있긴 하지만, 피싱은 아직도 완전히 근절되기는커녕 더 지능화되고, 치밀하게 일상을 파고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얼마 전 저의 아버지로부터 갑자기 전화가 왔습니다.
쿨가이 父 : 아들~ 문자로 아빠한테 신분증이랑 신용카드 사진 보내달라고 했냐?
쿨가이 : 아니요? 왜요?
쿨가이 父 : 아니 문자 보낸 거 아니었어?
쿨가이 : 아닌데요?
;;;;
알고 보니 저의 아버지께 어떤 XX이 휴대폰이 고장 나서 통화가 안되니 문자로 신분증과 신용카드 사진을 보내달라고 했던 겁니다. 무슨 보험금을 받아야 된다나 뭐라나...
피싱문자
저는 아버지께 항상 존댓말을 쓰고, 이렇게 4가지 없는 초등학생스러운 반말을 하지 않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일단 말투도 그렇고, 정황이 너무 이상하여 저에게 전화를 했다고 하셨습니다. 큰돈을 보내라는 것도 아니고, 그저 간단하게 사진만 보내는 것이며, 보험금이 나오면 아버지께 입금된다는 식의 내용으로, 정말 까딱하면 저희 아버지도 속아 넘어갈 뻔하셨다고 합니다.
참 무서운 세상입니다.
모르는 번호로 가족을 사칭하여 돈을 달라거나, 개인정보를 보내달라는 연락은 반드시 통화를 해 본 후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작성자 : 쿨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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