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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인증] 기획부동산에서 권유받은 부동산입니다. 절대 속지 마세요.

by 쿨 가이 2023.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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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쿨가이 입니다. 오피스텔, 아파트, 지식산업센터 등 분양현장이 눈에 보이면 방문해서 이것저것 물어보고 전화번호도 남기고 오다 보니,어떻게 알았는지 방문한 분양현장 뿐만 아니라 다른 분양현장, 기획부동산 등 별의별 사람들로부터 연락이 옵니다. 사실 귀찮지는 않고, 상당히 재밌습니다...ㅋ

 

분양현장을 방문하면 냄비도 받고, 상품권도 받고, 분양상담사로부터 이런저런 설명을 들으면서 부동산에 대한 감각도 익히고 공부도 되며, 고급진 모델하우스를 둘러보며 시원한 음료와 함께 뭔가 귀빈 대우도 받고...

 

하지만 경매에 대한 공부를 한 이후로는 일반적인 오피스텔, 아파트, 지식산업센터 등의 분양물건이 좋아보인 적은 없네요. 가장 큰 이유는 비싸서입니다.

 

기획부동산으로부터 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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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평화로운 오후, 갑자기 모르는 번호로 연락이 왔습니다. 실제로 몇 살인지는 모르겠지만 나이가 꽤 있어 보이는 목소리의 여성이었는데, 본인이 부동산 컨설팅 업체의 실장이라고 소개하고, 좋은 부동산 물건이 있으니 한 번 와서 설명을 들어보라고 합니다. (참 그놈의 좋은 물건...)

 

기획부동산으로 추정되는 여성의 명함

해당 업체가 꽤 유명한 언론사로부터 서비스만족 대상을 받았다며, 관련 사진도 보내주네요. 확인해 보니 해당 언론사로부터 서비스만족대상을 받은 건 맞았습니다.

 

이 상은 대체 어떤 기준으로 선정된 것일까...

제가 관심이 있다는 듯이 듣고 있자, 부동산은 땅을 투자해야 하고, 현재 경기도에 좋은 투자처가 있고 어쩌구... 라고 하며, 한번 방문해서 꼭 들어보라고, 재차 권유를 합니다. 그렇게 좋으면 본인이 하시지..

 

위와 같이 토지가 좋은 이유에 대한 나름의 고찰을 보내왔는데,오타도 거슬리고.. (붉은색 동그라미) 내용도 뭔가 조악한 느낌? 참고로 제가 맞춤법 틀리는 것을 싫어합니다.예전에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꿈이었습니다.

...

 

가까운 곳이라면 뭔 소리 하나 들어보자는 마음으로 가볼 수도 있겠지만, 제가 있는 곳과는상당히 먼 곳이라,제가 무슨 물건인지도 모르는데 왜 가야 하냐,세부내용을 보내주면 검토해 보겠다고 했고, 이에 그분은 잠시 주저하다가, 몇 가지 정보를 보내주었습니다.

 

 

기획부동산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보내준 '대박'토지사진1

 

 

기획부동산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보내준 '대박'토지사진2

대로변이라 뭔가 그럴듯해 보이지만, 일단 산 경사부터 엄청나 보입니다. 일단 제가 토지이음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개발제한구역, 배출시설설치제한지역, 공익용 산지, 자연보전권역, 상수원보호구역뭔가 안 좋아 보이는 말이 많이 쓰여있네요..임업정보 다드림사이트를 통해 경사도 측정을 해보니..

 

경사도가 30도 수준이네요... 이건 마치.. 올림픽 스키점프대?

 

스키점프대를 네발로 기어오르는 선수들

실제 스키점프대 경사도가 30~37도 수준이라고 합니다.

;;;;

 

등기사항전부증명서를 발급해 보겠습니다.2022년에 기획부동산으로 추정되는 회사가 약 5,041평을 매매로 취득하였고, 2023년에 총 5필지로 분할합니다. 일단 5필지 중 1개 필지, 약 1,931평(6,372제곱미터)에 대한 내역입니다.

 

 

 

평당 40만 원 내외의 수준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초장부터 아주 잘 팔리기 시작합니다. 아래 서류를 보면, 가운데 칸에 '등기원인'  아래쪽으로 '매매'라고 기재되어 있는데, 말 그대로 매매되었다는 의미입니다.

 

 

 

불티나게 팔리는 중입니다.

 

영업사원들이 부자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파는 사람도 대단하고, 이런 걸 사는 사람도 대단합니다...

 

전국 각지의 사람들에게, 남녀노소 구분 없이 팔고 있네요..

 

 

 

이 땅을 얼마에 샀나 보니.. 약 5,041평을 총 5억, 평당 10만 원 수준으로 샀습니다.(아래사진)

 

일단 5,041평을 5개로 나눈 필지 중의 1개 필지, 위의 등기사항 전부증명서 상의 약 1,931평의 토지는...

808,490,000원에 완판 되었습니다.

 

 

5억에 땅을 사서, 전체 면적의 40% 정도만 팔았는데, 808,490,000원에 팔았으니, 벌써 3억 이상의 수익이 발생했습니다.

 

창조경제..?

 

다른 걸 떠나서, 저런 땅을 저렇게 순식간에 판매하는 노하우만큼은 배워보고싶네요. 정말 대단합니다. 여기까지 글 쓰는데 꽤나 힘들었습니다. 등기사항 전부증명서 상의 민감한 부분을 하나하나 모자이크 하고, 판매금액과 면적 등 하나하나 확인 후 엑셀로 입력해서 더하는 과정이.. 힘드네요.

 

여기서 그만 쓸까... 하다가, 최종적으로 얼마나 수익이 났는지가 궁금하기도 하고.. 여러분들을 위해 끝까지 가보겠습니다.

다른 2,209평짜리 1필지의 등기사항전부증명서를 전수조사 해봤습니다.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2,209평이 895,245,000원에 완판 되었습니다.

 

 

아래의 표는 나머지 각 300평 수준의 3개 필지 (총 901평)입니다.

역시나 완판 되었고, 3필지 합계 446,100,000원에 매도되었습니다.

 

1,931평 -> 808,490,000원

2,209평 -> 895,245,000원

301평    -> 148,800,000원

300평    -> 148,650,000원

300평    -> 148,650,000원

 

총 5,040평, 5개의 필지가 총합 2,149,835,000원에 완판 되었네요.

 

평당 약 426,000원 수준입니다.

 

위 내용을 정리하면, 경기도 5,040평 임야를 2022년에 500,000,000원에 매수해서, 2023년에 2,149,835,000원에 모두 매도했다. 차익은 1,649,835,000원이다...

 

실로 엄청난 속도, 엄청난 차익입니다.

 

참 세상은 넓고 이렇게 신기한 일도 많다는 걸다시 한번 느끼며...

 

오늘은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아요와 댓글  하나씩만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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